한국증권, 中 지수선물시장 '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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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이 오는 5월 도입될 것으로 보이는 중국의 주가지수 선물시장 진출을 추진키로 했다.
유상호 한국증권 사장은 22일 "지수 선물은 한국에 도입된 지 10년이 넘은 만큼 노하우가 많이 쌓여 있는 분야"라며 "중국의 지수선물 시장은 한국에 기회가 될 수 있어 진출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의 지수선물 시장은 1996년 도입된 이후 급성장해 거래량 규모로 세계 4위에 이른다.
유 사장은 지난 19일 대표이사 취임식에서 "중국 베트남 등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지역으로 적극 진출하는 한편 자원 개발 및 국제 영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중국 인민은행은 최근 발간한 '2006 국제금융시장 보고서'에서 일정 자격을 갖춘 외국 기관이 중국 업체와 합작으로 중국에서 선물업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선물시장 개방 외에도 내국인 전용 A주에 투자할 수 있는 QFII(적격 외국인기관투자가)의 투자 한도를 현행 100억달러에서 200억달러로 늘릴 것으로 알려지는 등 자본시장 개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금융회사들의 중국 자본시장 진출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투신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투신운용 등 3개 운용사가 이미 QFII 승인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로 이르면 상반기 중 국내 기관 가운데서도 QFII를 획득하는 곳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
유상호 한국증권 사장은 22일 "지수 선물은 한국에 도입된 지 10년이 넘은 만큼 노하우가 많이 쌓여 있는 분야"라며 "중국의 지수선물 시장은 한국에 기회가 될 수 있어 진출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의 지수선물 시장은 1996년 도입된 이후 급성장해 거래량 규모로 세계 4위에 이른다.
유 사장은 지난 19일 대표이사 취임식에서 "중국 베트남 등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지역으로 적극 진출하는 한편 자원 개발 및 국제 영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중국 인민은행은 최근 발간한 '2006 국제금융시장 보고서'에서 일정 자격을 갖춘 외국 기관이 중국 업체와 합작으로 중국에서 선물업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선물시장 개방 외에도 내국인 전용 A주에 투자할 수 있는 QFII(적격 외국인기관투자가)의 투자 한도를 현행 100억달러에서 200억달러로 늘릴 것으로 알려지는 등 자본시장 개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금융회사들의 중국 자본시장 진출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투신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투신운용 등 3개 운용사가 이미 QFII 승인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로 이르면 상반기 중 국내 기관 가운데서도 QFII를 획득하는 곳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