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3일부터 '택시요금 카드결제서비스'를 본격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하철,버스에서 이미 사용하고 있는 선ㆍ후불 교통카드와 신용카드를 사용해 택시요금을 결제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이용 가능한 카드는 BC 삼성 현대 롯데 수협 등 5개며,시는 국민 LG 등 나머지 카드사의 서비스 참여를 협의하고 있다.

서울시에는 현재 2613대의 카드결제 단말기를 장착한 택시가 운행 중이다.

시는 올 상반기 중 카드결제사업 참여택시를 지속적으로 모집,전체 택시수를 5000대가량으로 늘린 뒤 2009년까지는 서울시 전체 택시 수 7만2500대 중 5만대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