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택 포스코 회장이 발탁 인사와 계열사 간 인사교류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 21일 저녁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진행된 포스코 신임 임원 합숙교육에 참석,특강을 통해 "앞으로 범 포스코 차원의 임원 인사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뛰어난 업적을 낸 인재에 대한 발탁인사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 사회가 기업에 요구하는 중요한 덕목 중 하나가 경영투명성과 윤리"라며 "포스코는 다른 기업들보다 먼저 기업윤리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 온 만큼 앞으로도 공정한 원칙을 지켜 나가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지금보다 더 높은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기술개발,우수인재 양성,가치있는 일에 집중하는 업무분위기 등이 요구된다"며 "신임 임원들이 목표를 정하고 솔선수범과 동기부여를 통해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19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교육에는 포스코 신임 임원 7명과 14개 출자사 신임 임원 30명 등 모두 37명이 참석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