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워싱턴에서 동시에 진행된 한미 FTA 고위급 협상이 별다른 진전없이 끝났습니다. 농업 고위급 협상은 쇠고기 등 핵심 민감품목의 관세철폐 문제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워싱턴에서 열린 고위급 협상도 자동차와 섬유 등 핵심 쟁점들에 대해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한미 양측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에서 통상장관급 고위급 협상을 열어 쟁점을 일괄 타결한 뒤 오는 30일쯤 최종 타결안을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