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D램 급락에 따른 실적부진 우려'목표가↓'..동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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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23일 하이닉스에 대해 D램 가격의 급락으로 실적 부진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으나 목표가를 4만2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민희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512MB DDR2 D램 현물가격이 연초 이후 50% 하락해 가격하락폭과 속도가 예상보다 매우 빠르다"며 "채널재고의 증가 추세와 2분기 공급량의 증가를 고려할 때 단기 내에 가격안정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분기 연결영업이익 예상치를 4696억원에서 2384억원으로 내려 잡고 목표가를 4만4800원에서 4만2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최근 노트북PC의 경우, 2GB 메모리 채택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데스크톱PC 제조원가에서 D램 비중은 6.1%지만, 노트북PC 원가에서는 D램 비중이 8%대에 이른다. 때문에 D램 가격이 낮아질수록 노트북PC에서는 1GB 메모리보다 용량이 큰 2GB 메모리를 탑재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
1GB 메모리 하나에는 512MB DDR2 D램 2개가 필요하다. 메모리를 2GB로 올릴 경우 512MB DDR2 D램은 4개로 늘어난다.
따라서 PC제조사에서 PC를 만들 때 메모리를 기존 1GB에서 2GB로 올릴 경우, D램 수요가 늘어나 D램의 과잉 공급이 진정될 수 있다.
이 애널리스트는 최근 미국에서 판매되는 최신 PC 모델들 중에서도 2GB 메모리를 탑재하는 경우가 점차 증가하고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 애널리스트는 "낸드 플래시가 재고조정을 마쳐 가격이 안정되고, 하이닉스의 현 주가에 실적부진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2분기부터 하이닉스의 분할 매수 전략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
이민희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512MB DDR2 D램 현물가격이 연초 이후 50% 하락해 가격하락폭과 속도가 예상보다 매우 빠르다"며 "채널재고의 증가 추세와 2분기 공급량의 증가를 고려할 때 단기 내에 가격안정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분기 연결영업이익 예상치를 4696억원에서 2384억원으로 내려 잡고 목표가를 4만4800원에서 4만2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최근 노트북PC의 경우, 2GB 메모리 채택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데스크톱PC 제조원가에서 D램 비중은 6.1%지만, 노트북PC 원가에서는 D램 비중이 8%대에 이른다. 때문에 D램 가격이 낮아질수록 노트북PC에서는 1GB 메모리보다 용량이 큰 2GB 메모리를 탑재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
1GB 메모리 하나에는 512MB DDR2 D램 2개가 필요하다. 메모리를 2GB로 올릴 경우 512MB DDR2 D램은 4개로 늘어난다.
따라서 PC제조사에서 PC를 만들 때 메모리를 기존 1GB에서 2GB로 올릴 경우, D램 수요가 늘어나 D램의 과잉 공급이 진정될 수 있다.
이 애널리스트는 최근 미국에서 판매되는 최신 PC 모델들 중에서도 2GB 메모리를 탑재하는 경우가 점차 증가하고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 애널리스트는 "낸드 플래시가 재고조정을 마쳐 가격이 안정되고, 하이닉스의 현 주가에 실적부진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2분기부터 하이닉스의 분할 매수 전략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