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이 올해 1분기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과 중국시장에서 디지털카메라 공급이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23일 김강오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달부터 미국 최대 유통망인 베스트바이 온라인에 진출한데다 보급형 컴팩트 카메라를 이용한 적극적인 마케팅전략이 중국에서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분기에 디지털카메라 공급이 예상보다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액은 7172억원으로 작년보다 20.1%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322억원으로 전분기대비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됐다.

분기별 매출과 영업이익도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1분기 말부터 7~8종의 디지털카메라 신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라며 “유럽과 북미의 최대 소비시즌이 시작되는 3분기 이후를 겨냥한 신제품 12종 이상이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를 3만8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7.9% 상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