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로더 브릭스 주식형펀드'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4개 이머징마켓에 분산투자하는 해외펀드다.

신흥증시의 높은 기대수익률을 현실화시키면서 동시에 4개국 주식을 골고루 편입해 투자위험도 낮추고 있다.

브릭스 4개국 증시와 통화의 상관관계가 낮은 점을 활용해 최적의 국가별 업종별 통화별 투자조합으로 분산투자 효과를 추구한다.

이 펀드는 2005년 11월 슈로더투신운용이 국내 최초로 설정한 브릭스펀드로,주식 양도차익에 대한 비과세 혜택이 예정돼 있는 해외투자펀드다.

회사 측은 "다른 펀드에 투자하는 '펀드 오브 펀드' 방식인 대부분의 브릭스펀드와 달리 현지에서 직접 투자하는 거의 유일한 펀드"라고 설명했다.

자산규모는 16일 기준 1조2117억원이다.

꾸준한 수익률을 내고 있어 단기적인 국내외 증시의 부침에 영향받지 않고 펀드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대표펀드인 '슈로더 브릭스 주식형펀드자(A)'의 수익률은 설정일 이후 32.2%(19일 기준)다.

최근 1년 수익률은 16.6%,6개월 수익률은 14.6%로 기복 없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씨티 우리 외환은행 등 16개 금융회사 전국 지점에서 거치식과 적립식 중 선택해 투자할 수 있다.

최만연 슈로더투신운용 마케팅본부장은 "브릭스는 정확한 분석에 기반한 장기투자가 중요한 시장"이라며 "전세계 26개국에 깔린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점이 좋은 성과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