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멘텀 부족 속에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23일 오전 10시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43포인트 내린 1445.1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소폭 오름세로 출발, 1455포인트 가까이 다가가기도 했으나 상승을 지속할 만한 에너지가 부족한 탓에 하락세로 내려앉았다.

외국인이 389억원 사고 있지만 개인은 525억원 팔며 7일째 순매도를 지속하고 있다. 프로그램 순매수는 80억원.

유가증권시장 대형주들이 대부분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중에서 삼성전자, 현대중공업만이 오르고 있고 국민은행과 POSCO, 한국전력,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은 모두 약세다.

두산중공업두산산업개발이 나란히 상승 중이다. 유유도 양호한 실적 전망에 2% 넘게 오르고 있다.

코스닥도 초반 강세에서 약세로 전환, 낙폭을 점점 키우면서 현재 640선을 넘나들고 있다. 전일대비 5.76포인트 내린 640.01을 기록.

NHN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주들이 모두 떨어지고 있다. 외국계 창구로 매수 주문이 들어오고 있는 서울반도체만이 6% 넘게 급등하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