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설에 휩싸인 콜로라도 로키스의 잠수함 투수 김병현(28)이 시범경기에서 첫 무실점으로 안정감 있는 투구를 선보였다.

김병현은 23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 매리베일 베이스볼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선발 등판,3이닝 동안 단 1안타만 맞고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게임 도중 비가 내려 경기가 취소되는 바람에 김병현의 투구는 공식적으로 기록되지 않았지만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와 조시 포그와 5선발 경쟁은 물론 콜로라도 잔류에도 청신호를 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