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DJ)의 차남 홍업씨가 23일 민주당 장상 대표부터 4·25 전남 무안·신안지역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장을 받은 뒤 악수하고 있다.

김씨는 이날 자신이 전략 공천함에 따라 민주당이 '김대중 사당화''지역정당이 됐다'는 비판에 대해 "지역 유권자로부터 심판을 받아야 할 입장인데 단정적으로 (김대중)사당화라고 하는 것은 수용하기가 어렵다"고 단호하게 반박했다.

하지만 조순형·이상열 의원 등은 "본인이 스스로 정리하거나 당이 전략 공천을 철회하는 것이 해결책"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