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株, 상승세 '발판'...상장사 이익증가 · 시장 유동성 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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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주가 상장사들의 이익 증가와 펀드시장 성장을 배경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신영증권은 25일 '거시적 관점에서 접근해 본 증권주'라는 보고서에서 "최근 10여년 동안 증권주가 상승세를 보인 시기는 기업들의 이익모멘텀이 크거나 시장 유동성이 풍부했을 때였다"며 "지금도 그런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진단했다.
1992~93년은 금융실명제와 금리자유화정책 등의 영향으로 시중자금이 꾸준히 증시로 유입되며 증권주가 올랐고,1999~2000년엔 벤처기업 육성책으로 IT업종의 이익성장성이 부각돼 증권주가 크게 올랐다는 게 신영증권의 설명이다.
이 증권사 손지선 연구원은 "지금은 유동성 축소에 대한 걱정이 없는 상황에서 상장사들의 이익 증가가 예상돼 증권주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이어진 이익 정체가 마감되고 올해는 13~14%의 견실한 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신영증권은 25일 '거시적 관점에서 접근해 본 증권주'라는 보고서에서 "최근 10여년 동안 증권주가 상승세를 보인 시기는 기업들의 이익모멘텀이 크거나 시장 유동성이 풍부했을 때였다"며 "지금도 그런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진단했다.
1992~93년은 금융실명제와 금리자유화정책 등의 영향으로 시중자금이 꾸준히 증시로 유입되며 증권주가 올랐고,1999~2000년엔 벤처기업 육성책으로 IT업종의 이익성장성이 부각돼 증권주가 크게 올랐다는 게 신영증권의 설명이다.
이 증권사 손지선 연구원은 "지금은 유동성 축소에 대한 걱정이 없는 상황에서 상장사들의 이익 증가가 예상돼 증권주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이어진 이익 정체가 마감되고 올해는 13~14%의 견실한 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