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BMW 뉴335i 컨버터블‥100km까지 고작 6초…스포츠카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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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335i 컨버터블은 BMW가 처음으로 내놓은 4인승 하드톱 컨버터블(열고 닫을수 있는 철제지붕을 지닌 승용차)이다.
기존 3시리즈를 베이스로 만들었지만 디자인과 엔진이 새롭게 바뀌었다.
노면과 수평을 이루는 측면 라인,낮게 설계된 뒷부분 등 BMW 특유의 스포티한 라인을 간직하고 있다.
차체는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이 강한 혁신적인 소재로 만들었다.
키를 꽂고 버튼을 누르자 경쾌한 엔진음과 함께 시동이 걸린다.
본격 주행에 앞서 컨버터블을 시험해봤다(컨버터블은 정지상태에서만 작동한다).차안에 있는 버튼을 누르자 창문이 먼저 열리고 뒤이어 지붕이 서서히 접힌다.
완전히 열리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22초.시트에는 태양광 반사기술이 적용된 특수 가죽소재가 사용돼 한 여름에 지붕을 열고 달려도 과열되지 않도록 했다.
다음은 성능 테스트.고속도로로 진입해 가속페달에 힘을 주자 굉음과 함께 내달린다.
순식간에 시속 100㎞를 넘어서는가 싶더니 어느 새 속도계의 바늘이 150㎞를 지나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6초.스포츠카가 부럽지 않을 정도의 민첩함이다.
고정밀 직분사 방식의 신형 6기통 트윈터보 엔진(배기량 2979cc,최고출력 306마력)의 위력을 실감했다.
고성능 세단에만 제공되는 스포츠 서스펜션과 6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도 조화를 잘 이뤘다.
스티어링휠에는 시프트 패들(변속 버튼)을 달아 운전하는 즐거움을 더했다.
편의장치로는 △지붕 오픈 시 바람이 차량 내부로 유입되는 것을 막아주는 윈드 디플렉터 △야간운전을 도와주는 하이빔 어시스트 △독일에서 개발한 한글 K-내비게이션 등을 갖췄다.
하드톱 컨버터블인데도 트렁크 공간이 최대 350ℓ로 널찍한 점도 내세울 만하다.
판매가는 8990만원.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기존 3시리즈를 베이스로 만들었지만 디자인과 엔진이 새롭게 바뀌었다.
노면과 수평을 이루는 측면 라인,낮게 설계된 뒷부분 등 BMW 특유의 스포티한 라인을 간직하고 있다.
차체는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이 강한 혁신적인 소재로 만들었다.
키를 꽂고 버튼을 누르자 경쾌한 엔진음과 함께 시동이 걸린다.
본격 주행에 앞서 컨버터블을 시험해봤다(컨버터블은 정지상태에서만 작동한다).차안에 있는 버튼을 누르자 창문이 먼저 열리고 뒤이어 지붕이 서서히 접힌다.
완전히 열리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22초.시트에는 태양광 반사기술이 적용된 특수 가죽소재가 사용돼 한 여름에 지붕을 열고 달려도 과열되지 않도록 했다.
다음은 성능 테스트.고속도로로 진입해 가속페달에 힘을 주자 굉음과 함께 내달린다.
순식간에 시속 100㎞를 넘어서는가 싶더니 어느 새 속도계의 바늘이 150㎞를 지나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6초.스포츠카가 부럽지 않을 정도의 민첩함이다.
고정밀 직분사 방식의 신형 6기통 트윈터보 엔진(배기량 2979cc,최고출력 306마력)의 위력을 실감했다.
고성능 세단에만 제공되는 스포츠 서스펜션과 6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도 조화를 잘 이뤘다.
스티어링휠에는 시프트 패들(변속 버튼)을 달아 운전하는 즐거움을 더했다.
편의장치로는 △지붕 오픈 시 바람이 차량 내부로 유입되는 것을 막아주는 윈드 디플렉터 △야간운전을 도와주는 하이빔 어시스트 △독일에서 개발한 한글 K-내비게이션 등을 갖췄다.
하드톱 컨버터블인데도 트렁크 공간이 최대 350ℓ로 널찍한 점도 내세울 만하다.
판매가는 8990만원.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