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겨울 시즌에는 SF(공상과학) 영화에 나올 법한 골드와 실버가 주 색상을 이루는 '퓨처리즘' 패션 트렌드가 유행할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이 후원,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나흘간 서울 대치동 무역전시장(SETEC)에서 열리는 '2007 가을·겨울 SFAA(서울패션아티스트협의회) 서울컬렉션'에서는 이 같은 패션 작품이 대거 선보인다.

여성미가 물씬 풍기는 올봄 트렌드와는 달리 블랙,그레이,실버 색상의 활용이 많아져 좀더 중성적이면서도 미래적인 요소가 패션 트렌드의 중심을 이어갈 것이란 얘기다.

다만 현재 유행하고 있는 심플하면서도 간결한 미니멀리즘의 대세는 여전히 이어질 전망이다.

남성복 디자이너 송혜명씨의 무대를 시작으로 루비나,박항치,장광효 등 19명의 정상급 디자이너가 이번 컬렉션에서 각양각색의 패션쇼를 올린다.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29일에는 남성복 무대가,30일부터 내달 1일까지는 여성복 무대가 구분돼서 열린다.

일본 홍콩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지역뿐 아니라 이탈리아 등 유럽 지역 바이어들도 행사장을 방문,패션쇼를 참관하고 수주 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서울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을 이용하면 행사장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입장권(1회권 7000원,1일권 2만5000원)은 현장 구매 또는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자세한 일정은 SFAA 홈페이지(www.sfaa.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단체티켓 문의 SFAA 사무국 (02)514-8667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