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프레스티지와 다이내믹' 전략‥고성능 S8·R8 내세워 브랜드 이미지 '레벨 업'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최근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아우디코리아가 올해는 '프레스티지와 다이내믹'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2004년 아우디코리아 설립 이후 그동안 판매량 증대와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는 성공한 만큼 올해부터는 특유의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로 다른 브랜드와의 차별성을 강조하면서 질적인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이 같은 전략은 올해 출시 예정인 아우디코리아의 신차에서도 읽을 수 있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1월 뉴 A4 카브리올레를 출시한 데 이어 2월에는 A6와 A8의 고성능 모델인 S6와 S8을 선보였다.
또 5월에는 뉴 아우디 'TT 쿠페'와 '로드스터'의 출시가 예정돼 있고 하반기에는 스포츠카 R8을 시판할 계획이다.
대량 판매가 기대되지는 않지만 현재 국내 시장에 비슷한 모델이 없거나 기존 차량의 수준을 뛰어넘는 고성능 차량이라는 게 올해 출시되는 아우디 차량의 공통점이다.
뉴 아우디 TT 쿠페와 로드스터는 지난해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가 선정하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로 뽑히는 등 이미 최고의 디자인을 갖춘 스포츠카로 인정받았다.
R8은 '르망 24 레이스'에서 5차례나 우승한 R8 레이싱카를 기반으로 생산된 초고성능 스포츠카다.
정지 상태에서 4.6초 만에 시속 100㎞를 돌파하고 최고 속도는 시속 301㎞에 이르러 국내에 출시되면 자동차 마니아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우디코리아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안에 3개 지역에 전시장을 새로 열고 5개 지역에 서비스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또 경기도 광주에 200명이 동시에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트레이닝센터를 설립,영업사원과 정비사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강화함으로써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로 했다.
핌 베어벡 감독 등 국가대표 축구팀의 코칭 스태프와 함께 하는 '아우디 유소년 축구 클럽'을 연 2회 개최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도 확대할 계획이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
"더 많이 팔기보다 더좋은 서비스에 주력"…트레버 힐 사장 인터뷰
"아우디가 엔진 성능 면에서 세계 최고인 만큼 한국 시장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확신합니다."
트레버 힐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최근 "올해는 아우디의 고성능 이미지를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힐 사장은 "르망 24에서 우승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아우디 엔진의 우수성은 입증된 셈"이라고 강조했다.
'르망 24 레이스'는 24시간 동안 끊임없이 달려야 하는 자동차 경주대회로 내로라 하는 자동차 업체들도 겁이 나서 쉽게 참가하지 못하는 대회라는 것이 힐 사장의 설명이다.
그는 최근 한국에서 3000만원 안팎의 중소형 수입차가 늘어나고 있지만 아우디코리아는 아직 소형차는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당장의 시장 확대에 연연하기보다는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한국 소비자들은 차에 대해 매우 많이 알고 있고 수준이 높다"며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최고의 제품과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04년 아우디코리아 설립 이후 그동안 판매량 증대와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는 성공한 만큼 올해부터는 특유의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로 다른 브랜드와의 차별성을 강조하면서 질적인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이 같은 전략은 올해 출시 예정인 아우디코리아의 신차에서도 읽을 수 있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1월 뉴 A4 카브리올레를 출시한 데 이어 2월에는 A6와 A8의 고성능 모델인 S6와 S8을 선보였다.
또 5월에는 뉴 아우디 'TT 쿠페'와 '로드스터'의 출시가 예정돼 있고 하반기에는 스포츠카 R8을 시판할 계획이다.
대량 판매가 기대되지는 않지만 현재 국내 시장에 비슷한 모델이 없거나 기존 차량의 수준을 뛰어넘는 고성능 차량이라는 게 올해 출시되는 아우디 차량의 공통점이다.
뉴 아우디 TT 쿠페와 로드스터는 지난해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가 선정하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로 뽑히는 등 이미 최고의 디자인을 갖춘 스포츠카로 인정받았다.
R8은 '르망 24 레이스'에서 5차례나 우승한 R8 레이싱카를 기반으로 생산된 초고성능 스포츠카다.
정지 상태에서 4.6초 만에 시속 100㎞를 돌파하고 최고 속도는 시속 301㎞에 이르러 국내에 출시되면 자동차 마니아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우디코리아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안에 3개 지역에 전시장을 새로 열고 5개 지역에 서비스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또 경기도 광주에 200명이 동시에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트레이닝센터를 설립,영업사원과 정비사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강화함으로써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로 했다.
핌 베어벡 감독 등 국가대표 축구팀의 코칭 스태프와 함께 하는 '아우디 유소년 축구 클럽'을 연 2회 개최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도 확대할 계획이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
"더 많이 팔기보다 더좋은 서비스에 주력"…트레버 힐 사장 인터뷰
"아우디가 엔진 성능 면에서 세계 최고인 만큼 한국 시장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확신합니다."
트레버 힐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최근 "올해는 아우디의 고성능 이미지를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힐 사장은 "르망 24에서 우승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아우디 엔진의 우수성은 입증된 셈"이라고 강조했다.
'르망 24 레이스'는 24시간 동안 끊임없이 달려야 하는 자동차 경주대회로 내로라 하는 자동차 업체들도 겁이 나서 쉽게 참가하지 못하는 대회라는 것이 힐 사장의 설명이다.
그는 최근 한국에서 3000만원 안팎의 중소형 수입차가 늘어나고 있지만 아우디코리아는 아직 소형차는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당장의 시장 확대에 연연하기보다는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한국 소비자들은 차에 대해 매우 많이 알고 있고 수준이 높다"며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최고의 제품과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