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타 앞선 우즈 '굳히기'...美PGA투어 CA챔피언십 3R, 대회 3연패 확정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골프황제는 이변을 허용하지 않는다.'
타이거 우즈(32)가 2위 브렛 웨터릭(이상 미국)에게 4타 앞선 채 최종 라운드에 들어갔다.
우즈는 앞서가고 있는 상황에서 역전패당한 적이 거의 없어 시즌 2승은 거의 확정적으로 보인다.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도랄리조트골프장 블루코스(파72)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CA챔피언십 3라운드.둘째날 선두로 치솟은 우즈는 이날 4언더파(이글1 버디3 보기1)를 치며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단독 1위를 질주,대회 3년 연속 우승을 눈앞에 뒀다.
우즈가 지금까지 미 PGA투어에서 4라운드를 선두로 시작한 것은 모두 41차례였고 그 중 우승을 38차례나 했다.
더욱이 2위와 2타 이상 벌어졌을 때는 예외 없이 우승으로 연결됐다.
다른 선수,특히 우승 경험이 많지 않은 '무명 선수'가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우즈를 상대로 역전 우승할 확률은 제로에 가깝다고 보아도 틀림없다.
CA챔피언십에 지금까지 일곱 차례 출전해 다섯 번이나 우승한 우즈가 이번에도 정상에 오르면 대회 3연패와 함께 단일 대회 6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지난해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에서 투어 첫 우승을 맛본 웨터릭은 생애 처음 '황제'와 최종 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하게 됐다.
싱과 엘스는 4위 그룹에 포진했으나 우즈와 6타차로 벌어져 역전 우승은 기대하기 어렵다.
최경주(37·나이키골프)는 공동 21위,양용은(35·테일러메이드)은 72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공동 65위에 머물렀다.
한편 세르히오 가르시아(27·스페인)는 13번홀에서 3퍼트로 보기를 한 뒤 홀 속에 침을 뱉어 물의를 일으켰다.
가르시아는 2002년 한국오픈(한양CC) 최종 라운드에서도 티샷하려고 할 때 갤러리가 셔터를 누르자 클럽으로 갤러리를 내려치려는 동작을 해 비난을 받았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타이거 우즈(32)가 2위 브렛 웨터릭(이상 미국)에게 4타 앞선 채 최종 라운드에 들어갔다.
우즈는 앞서가고 있는 상황에서 역전패당한 적이 거의 없어 시즌 2승은 거의 확정적으로 보인다.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도랄리조트골프장 블루코스(파72)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CA챔피언십 3라운드.둘째날 선두로 치솟은 우즈는 이날 4언더파(이글1 버디3 보기1)를 치며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단독 1위를 질주,대회 3년 연속 우승을 눈앞에 뒀다.
우즈가 지금까지 미 PGA투어에서 4라운드를 선두로 시작한 것은 모두 41차례였고 그 중 우승을 38차례나 했다.
더욱이 2위와 2타 이상 벌어졌을 때는 예외 없이 우승으로 연결됐다.
다른 선수,특히 우승 경험이 많지 않은 '무명 선수'가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우즈를 상대로 역전 우승할 확률은 제로에 가깝다고 보아도 틀림없다.
CA챔피언십에 지금까지 일곱 차례 출전해 다섯 번이나 우승한 우즈가 이번에도 정상에 오르면 대회 3연패와 함께 단일 대회 6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지난해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에서 투어 첫 우승을 맛본 웨터릭은 생애 처음 '황제'와 최종 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하게 됐다.
싱과 엘스는 4위 그룹에 포진했으나 우즈와 6타차로 벌어져 역전 우승은 기대하기 어렵다.
최경주(37·나이키골프)는 공동 21위,양용은(35·테일러메이드)은 72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공동 65위에 머물렀다.
한편 세르히오 가르시아(27·스페인)는 13번홀에서 3퍼트로 보기를 한 뒤 홀 속에 침을 뱉어 물의를 일으켰다.
가르시아는 2002년 한국오픈(한양CC) 최종 라운드에서도 티샷하려고 할 때 갤러리가 셔터를 누르자 클럽으로 갤러리를 내려치려는 동작을 해 비난을 받았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