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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트림네트웍스코리아(지사장 이근영 www.extremenetworks.com)가 국내 메트로 이더넷 시장에서 강세다.

이 회사는 근거리통신망(LAN) 네트워크인 이더넷의 핵심 장비인 '기가비트 스위치'를 전문 생산중인데 지난 2000년 설립된 이래 13명 소수정예 직원들이 매년 약 5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기업가치를 높여가고 있다.

미국 익스트림네트웍스 본사에서 아시아ㆍ태평양을 대표하는 주력시장으로 한국을 꼽은 것도 이 때문. 아이크래프트, 글로벌텔레콤, 메트로컴넷, SK C&C 등 16개 파트너사와 협력관계에 있는 이 회사는 삼성, SKT, KT 등에 네트워크 구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의 경쟁력은 직원들의 강력한 팀워크와 철저한 마켓 관리에 있다.

특히 회사 설립 이전부터 10여 년을 동고동락해온 전 직원들은 외국계 회사와 토종회사의 장점을 적절히 조화시켜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익스트림네트웍스코리아는 메트로 이더넷 시장에서 다진 굳건한 입지를 발판으로 사업 확장을 모색하고 있는데 타깃으로 삼고 있는 부문은 엔터프라이즈 시장과 10기가비트 이더넷 시장. 특히 10기가비트 이더넷 스위치와 유무선 통합 스위치 분야에서 연구개발과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향후 VolP, BcN, 홈네트워크 분야에서도 추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지사는 많은 물량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해 국내 고객의 입장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는 이근영 대표는 "국내 기업과 본사가 '윈-윈'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 하겠다"고 말했다.

익스트림네트웍스는 1996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된 네트워크 회사로 현재 세계 40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다.

미국 네트워크 박람회인 '인터롭(Interop)'에서 최근 6년 연속 'Best of Best Product'상을 수상했다.

연구개발에 매년 총 매출의 15%를 투자하는 등 기술 중심 경영에 주력하고 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