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26일 메가스터디에 대해 1분기 매출액이 분기 사상 최대치를 달성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성훈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고등부 사업의 꾸준한 성장과 중등부 사업인 엠베스트의 실적 반영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의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오프라인의 경우 올해 들어 재수생 감소가 감지되지만 매출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능 비중이 점차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시장 상황을 감안할 경우 하반기 재수생 증가에 따른 실적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엠베스트와의 합병이 수익성 하락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엠베스트의 온라인 사업 마진이 고등부 사업보다 4~5% 낮은 수준이라는 점은 부정적이지만, 엠베스트의 오프라인 학원 철수와 1인당 매출액이 고등부보다 높다는 점이 동시에 발생하면서 효과는 서로 상쇄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전체 영업이익률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인 32.1%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2006년 12월말 현재 최대주주인 손주은 대표 등과 PEF인 트리에듀케이션 그룹, 최근 외국인 지분율을 합하면 전체 주식수의 82.57%에 달하고 일부 기관투자자의 물량을 합할 경우 실제 유통되는 주식수는 10% 남짓 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이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