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점프’할 것 … 신영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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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26일 현대건설에 대해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좋아질 전망이고, 다른 대형건설사와 비교해 주가가 저평가 됐다며 기존 목표주가 6만2000원과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신영증권은 현대건설이 3분기에 민자 사회간접자본(SOC) 매각으로 약 1000억원 이상의 차익을 내고, 하반기로 갈수록 신규 주택 브랜드인 ‘힐스테이트’ 효과로 주택사업 수주가 늘어날 것이라는 의견이다.
신영증권은 현대건설 분양계획의 62%가 수도권에 몰려있고, 상반기 원자력발전소 수주에 성공해 대형사 가운데 공공수주액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했다. 지난해 주택브랜드 런칭과 턴키실패비가 전년대비 200억원 상승하는 등 판관비가 일시적으로 늘었지만, 올해는 턴키 성공률이 약 70% 정도로 추정되어 실적 개선세가 뚜렷해 질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정부가 분양가 상한제 등 주택규제 정책을 유지하고 있으나,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대형사들의 시장점유율은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경자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건설의 인수합병 요소를 제거하고 실적만 고려해도 다른 대형사와 비교해 주가수익비율(PER)이 높지 않고 상반기 내에 중동 지역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하면 실적개선뿐 아니라 해외 부문 경쟁력을 입증받을 수 있어 해외 글로벌 EPC(설계ㆍ구매ㆍ시공)업체에 비견되는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신영증권은 현대건설이 3분기에 민자 사회간접자본(SOC) 매각으로 약 1000억원 이상의 차익을 내고, 하반기로 갈수록 신규 주택 브랜드인 ‘힐스테이트’ 효과로 주택사업 수주가 늘어날 것이라는 의견이다.
신영증권은 현대건설 분양계획의 62%가 수도권에 몰려있고, 상반기 원자력발전소 수주에 성공해 대형사 가운데 공공수주액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했다. 지난해 주택브랜드 런칭과 턴키실패비가 전년대비 200억원 상승하는 등 판관비가 일시적으로 늘었지만, 올해는 턴키 성공률이 약 70% 정도로 추정되어 실적 개선세가 뚜렷해 질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정부가 분양가 상한제 등 주택규제 정책을 유지하고 있으나,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대형사들의 시장점유율은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경자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건설의 인수합병 요소를 제거하고 실적만 고려해도 다른 대형사와 비교해 주가수익비율(PER)이 높지 않고 상반기 내에 중동 지역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하면 실적개선뿐 아니라 해외 부문 경쟁력을 입증받을 수 있어 해외 글로벌 EPC(설계ㆍ구매ㆍ시공)업체에 비견되는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