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2분기 유망 종목으로 한진해운을 비롯한 10개 종목을 선정, 제시했다.

이 증권사 안태강 연구원은 26일 "현재 시장은 분기별 주가 수익률을 높여가는 종목들이 주도하고 있다"면서 "1분기 좋았던 주식들이 2분기에도 그 흐름을 계속해서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 1분기 수익률은 그리 높지 않지만 하락시 폭이 작거나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여주는 종목군들도 전망이 긍정적이란 평가다.

이들 종목들은 지난해에도 비교적 괜찮은 성적을 보여준데다, 이익 가시성과 수주모멘텀 등 펀더멘털이 뒷받침되고 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안 연구원은 "주가의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감은 존재하나 2분기 일정 수준 이상의 타율을 거두기 위해서는 이들 종목을 투자 리스트에 포함시키는 것일 보다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주도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으로는 한진해운 두산중공업 현대중공업 POSCO SK 신한지주 삼성중공업 우리금융 대한항공 KT&G 등을 꼽았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