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주 강세-비철금속주 약세 현상이 역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대우증권 양기인 연구원은 26일 "철강주 강세를 이끌었던 중국의 철강 유통가격이 연중 최대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2주 연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춘절 연휴 이후 가동률이 높아지면서 공급과잉 문제가 부각될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양 연구원은 "반면 국제 비철금속 가격은 바닥을 확인하고 상승 추세로 돌아섰다"면서 "비철금속 업체들의 이익 안정성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1분기 영업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고 밸류에이션 지표도 매력적이라면서 고려아연풍산, 황금에스티에 대한 투자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는 각각 13만원과 2만5000원, 1만4500원으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