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주가 조정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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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다.
이달부터 시작된 기관의 매도세와 철강가격 약세가 주가 하락의 배경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판매가격 인상으로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에 비해 42%이상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26일 오전 10시44분 현재 포스코는 전날보다 7000원(1.84%) 급락한 37만4000원에 거래가 되고 있다.
포스코 주가는 올들어 연일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무섭게 치솟았다.
가치투자의 귀재 워런버핏이 투자했다는 소식과 M&A(인수합병) 재료가 긍정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가는 지난 15일 고점을 형성한 이후 꾸준히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급상황 및 철강가격의 약세가 주가 하락의 이유로 분석되고 있다.
외국인투자가들의 누적 순매도량은 올해에만 무려 250만주 이상이다.
최근 3일간 1만주 가량을 소폭 순매수하고 있지만 주가상승에 큰 힘이 되지 못하는 게 당연하다.
기관의 순매도가 늘어나고 있는 점도 부정적이다.
기관의 순매수는 총 60만주에 육박하지만 지난달까지만 이같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는 7만여주 가량 순매도 중이다.
중국의 철강 유통가격도 2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양기인 대우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철강 유통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어 공급과잉 문제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아져 철강주 강세 현상이 반전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포스코의 올 1분기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나타났다.
최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제 철강가격 강세에 힘입어 수출 판매가격이 상승했고 올 들어 스테인렛스강 가격을 세 차례나 인상했다”고 말했다.
그는 포스코의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보다 각각 18.2%와 42.5% 증가한 5조5146억원과 1조1257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달부터 시작된 기관의 매도세와 철강가격 약세가 주가 하락의 배경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판매가격 인상으로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에 비해 42%이상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26일 오전 10시44분 현재 포스코는 전날보다 7000원(1.84%) 급락한 37만4000원에 거래가 되고 있다.
포스코 주가는 올들어 연일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무섭게 치솟았다.
가치투자의 귀재 워런버핏이 투자했다는 소식과 M&A(인수합병) 재료가 긍정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가는 지난 15일 고점을 형성한 이후 꾸준히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급상황 및 철강가격의 약세가 주가 하락의 이유로 분석되고 있다.
외국인투자가들의 누적 순매도량은 올해에만 무려 250만주 이상이다.
최근 3일간 1만주 가량을 소폭 순매수하고 있지만 주가상승에 큰 힘이 되지 못하는 게 당연하다.
기관의 순매도가 늘어나고 있는 점도 부정적이다.
기관의 순매수는 총 60만주에 육박하지만 지난달까지만 이같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는 7만여주 가량 순매도 중이다.
중국의 철강 유통가격도 2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양기인 대우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철강 유통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어 공급과잉 문제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아져 철강주 강세 현상이 반전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포스코의 올 1분기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나타났다.
최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제 철강가격 강세에 힘입어 수출 판매가격이 상승했고 올 들어 스테인렛스강 가격을 세 차례나 인상했다”고 말했다.
그는 포스코의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보다 각각 18.2%와 42.5% 증가한 5조5146억원과 1조1257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