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고객의 불만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소비자 불만관리 시스템(CCMS:Customer Complaints Management System)을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CCMS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진 중인 소비자 보호 프로그램으로 소비자의 불만을 예방하고 또 불만이 제기될 경우 신속히 처리함으로써 기업과 소비자 간의 문제를 자율적으로 해결하는 것이다.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 보편화한 제도로 지난해 9월 공정위와 소비자피해자율관리위원회가 공포한 이후 삼성카드 남양유업 GS칼텍스 LG전자 등이 도입했다.

통신업계에서는 SK텔레콤이 처음이다.

SK텔레콤은 이날 김신배 사장 주재로 'CCMS 도입 선포식'을 갖고 고객 불만 최소화를 통한 고객 만족도 제고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