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이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오랜만에 급등하고 있다.

26일 오후 2시 31분 현재 대상은 전일대비 5.51%(650원) 오른 1만2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씨티그룹, UBS, 다이와 등 외국계 창구에서 31만주 이상 매입하며 대상의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씨티그룹에서 17만7000주를 사들이며 매수를 주도하고 있다.

백운목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대상이 지난해 부진했지만 올해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보이고, 그 동안 주가가 약세여서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백 애널리스트는 “올해 옥수수 가격이 많이 올라 제품 가격 인상 요인이 있고, 부실했던 부분에 대한 구조조정도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