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학기초 서울 강남학군으로 전학가는 학생수가 지난 수년간 감소세를 보이다가 올해 소폭 늘어났다.

26일 서울특별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월초 강남학군으로 전학을 고교생은 2002년 522명에서 2003년 484명, 2004년 411명, 2005년 393명, 2006년 371명으로 줄어들다가 올해 442명으로 작년에 비해 71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학군으로 전학한 442명 중 서울시내 다른 학군에서 옮긴 학생은 197명이고 경기·인천에서 전학 온 학생이 150명,다른 지방 출신이 95명이었다.

전학을 통해 유입된 고교생수는 송파·강동구의 강동학군이 235명, 목동을 포함하는 강서학군이 232명으로 강남학군의 뒤를 이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