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450선 안팎에서 나흘째 등락을 반복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2.39포인트(0.17%) 오른 1449.77로 마감됐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의 상승 소식에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는 장 초반 1455선까지 올랐지만 전고점에 대한 부담으로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개인은 10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해 8일째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외국인은 270억원가량 순매수에 그쳐 관망세가 역력했다.

비금속광물(1.93%) 건설(1.81%) 등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려졌다.

아연 구리 등 가격이 오름세를 타면서 고려아연(5.43%) 풍산(6.85%) 등이 크게 올랐다.

증권사의 호평을 업은 삼호는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고 현대건설(4.51%) GS건설(4.30%) 삼환기업(4.23%) 등 주요 건설주들도 기관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4%대의 상승세를 보였다.

동양메이저(2.40%) 쌍용양회(1.26%) 현대시멘트(2.99%) 등 시멘트주도 함께 올랐다.

반면 국민은행(-1.05%) 등 은행주들은 차익매물이 나오며 동반 하락했다.

삼성전자(0.69%) 하이닉스(0.77%) 등은 소폭 상승했지만 LG필립스LCD는 2.08%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