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교육업체인 메가스터디가 시가총액 1조원을 돌파했다.

26일 메가스터디는 3700원(2.4%) 오른 15만8000원으로 마감됐다.

장중 16만2000원으로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조18억원으로 2004년 12월 상장 이후 2년4개월여 만에 '시총 1조원 시대'를 열었다.

NHN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에 이은 코스닥 '빅 5'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외국인의 러브콜과 성장 기대감이 최근 주가 상승을 이끈 동력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지난주 내내 순매수 행진을 펼치며 지분율을 47%대까지 끌어올렸다.

한국증권은 메가스터디에 대해 "교육 제도의 변화 속에서도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흔들림 없는 고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장기 매수'를 권했다.

이와 함께 목표주가를 18만6000원으로 당초보다 20.77% 상향 조정했다.

부국증권도 메가스터디가 1분기 매출 기준으로 분기별로 사상 최고치(360억원)를 달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가 19만원을 유지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