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6억2400만달러 공사 단독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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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은 쿠웨이트 국영 석유회사인 KOC(Kuwait Oil Company)가 발주한 6억2400만달러(약 6000억원) 규모의 원유 집하시설 신설 공사를 단독 수주,쿠웨이트 현지에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공사는 쿠웨이트시티 북쪽 50km에 위치한 사브리야 지역에 이라크전 당시 전소된 GC-24 원유 집하시설을 신설하는 것으로 SK건설은 설계·구매 및 시공을 포함하는 턴키(일괄도급) 공사를 맡는다.
공사 기간은 약 42개월로 시설이 완공되면 하루 16만5000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게 된다.
현지 계약식에는 알리 자라 알 사바 쿠웨이트 석유성 장관과 최태원 SK 회장,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유웅석 SK건설 사장 등이 참석했다.
SK건설은 이번 공사 외에도 쿠웨이트에서 5600억원 규모의 아로마틱 공사(2006년)와 1조2000억원 규모의 원유 집하시설(2005년) 등을 잇따라 수주해 최근 3년간 쿠웨이트에서만 2조4000억원 규모의 공사 물량을 확보했다.
SK건설 관계자는 "쿠웨이트에서 원유를 수입하는 SK㈜와 풍부한 시공 실적을 보유한 SK건설이 힘을 합친 '따로 또 같이' 경영이 이번 수주를 성사시켰다"며 "특히 쿠웨이트 정부 및 KOC와 긴밀한 인연을 유지하고 있는 최태원 회장의 민간 외교가 밑바탕이 돼 쿠웨이트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이 공사는 쿠웨이트시티 북쪽 50km에 위치한 사브리야 지역에 이라크전 당시 전소된 GC-24 원유 집하시설을 신설하는 것으로 SK건설은 설계·구매 및 시공을 포함하는 턴키(일괄도급) 공사를 맡는다.
공사 기간은 약 42개월로 시설이 완공되면 하루 16만5000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게 된다.
현지 계약식에는 알리 자라 알 사바 쿠웨이트 석유성 장관과 최태원 SK 회장,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유웅석 SK건설 사장 등이 참석했다.
SK건설은 이번 공사 외에도 쿠웨이트에서 5600억원 규모의 아로마틱 공사(2006년)와 1조2000억원 규모의 원유 집하시설(2005년) 등을 잇따라 수주해 최근 3년간 쿠웨이트에서만 2조4000억원 규모의 공사 물량을 확보했다.
SK건설 관계자는 "쿠웨이트에서 원유를 수입하는 SK㈜와 풍부한 시공 실적을 보유한 SK건설이 힘을 합친 '따로 또 같이' 경영이 이번 수주를 성사시켰다"며 "특히 쿠웨이트 정부 및 KOC와 긴밀한 인연을 유지하고 있는 최태원 회장의 민간 외교가 밑바탕이 돼 쿠웨이트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