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전문 신약 개발 기업 오스코텍(대표 김정근)이 실외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주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하는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오스코텍은 27일 충남 천안 본사 야외 대운동장에서 주주 및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주주총회를 열었다고 밝혔다.8년 전 단국대 학내 벤처루 출범한 오스코텍은 2000년 초천안에 신사옥을 건립하고 신약개발기업의 터전을 닦았다.


오스코텍 관계자는 “이번 총회는 코스닥 상장 후 처음 갖는 뜻깊은 자리”라며 “오스코텍이 신약개발을 시작한 터전의 흙을 밟는 감회를 누리면서 주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본사 야외 대운동장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스코텍은 지난해 매출 54억원, 당기순이익 6억여 원의 실적을 기록함으로써 4년 연속 흑자 경영을 이루어냈다. 이는 R&D(연구개발) 중심의 신약개발 기업임에도 성장성과 수익성을 갖춰 한국형 바이오 기업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오스코텍은 현재 골다공증ㆍ관절염ㆍ치주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해 총 17개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이중 3가지 신약 후보물질은 전임상시험 단계에 있다.


[한경닷컴]


오스코텍, 본사 운동장에서 주총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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