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은 마약단속국(DEA) 스티브 로버트슨 대변인의 말을 인용,자체 정보 수집 결과 캘리포니아와 네바다 워싱턴 아이다호 뉴멕시코 미주리 미네소타주 등 주요 지역에서 필로폰이 유통되고 있다고 밝혔다.
로버트슨 대변인은 밀거래업자들이 덜 위험한 것처럼 보이기 위해 사탕향을 추가한 마약을 제조,연령을 불문하고 청소년 등을 유인해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딸기향의 '스트로베리 퀵'과 초콜릿 콜라 등의 향이 함유된 마약들이 주로 유통되고 있다.
한 마약단속원은 붉은색 분말 형태의 '활력의 음료수'가 유통되고 있는 현장을 적발하기도 했다.
네바다주 카슨시티 당국은 지난 1월 한 아파트를 수색해 문제의 필로폰을 압수한 뒤 스트로베리 퀵은 사탕 향내를 함유,마약 특유의 냄새를 줄여줄 수 있어 처음 접하는 '신참 투여자'들에게 인기가 높다며 주의를 당부하는 관보를 게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