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번홀 연못에 누가 빠질까… LPGA 나비스코챔피언십 3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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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메이저 퀸'의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가.
세계 최고의 여자 프로골퍼 101명이 출전하는 미국 LPGA투어 나비스코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이 30일(한국시간) 개막된다.
4월2일까지 나흘간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 미션힐스골프장(파72·6673야드)에서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열리는 나비스코챔피언십은 PGA 투어에서 '꿈의 무대'로 통하는 마스터스와 흡사해 '여자 마스터스'라고 불린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로 특정 코스에서만 계속 열린다는 점,빠르고 단단한 그린이 선수들을 울리고 웃긴다는 사실 때문에 그렇다.
총상금이 200만달러에 이르고 우승 상금도 30만달러나 되는 데다 우승자가 18번홀 그린 옆 연못에 몸을 던지는 짜릿한 우승 세리머니는 LPGA 투어 선수라면 누구나 한번쯤 체험해보고 싶어 한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캐리 웹(호주) 등이다.
여기에 새로운 강호로 등장한 스테이시 프라마나수드,폴라 크리머(이상 미국),훌리에타 그라나다(파라과이) 등도 우승권에 근접해 있다.
이번 대회에 나가는 한국인 또는 한국계 선수 모두 32명이지만 큰 대회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선수가 없어 다섯 번째 한국인 메이저 퀸의 탄생 가능성은 그리 밝지 않다.
그래도 우승 가능성이 있는 한국선수로는 메이저 정상에 오른 적이 있는 박세리(30·CJ),박지은(28·나이키골프),장정(27·기업은행) 등이 꼽힌다.
US오픈과 맥도널드LPGA챔피언십,브리티시여자오픈 등 3개 메이저대회를 석권한 박세리는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또 '올해 목표는 메이저 우승'이라고 공언해온 김미현(30·KTF)이 '메이저 무관'의 설움을 씻을지도 관심사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세계 최고의 여자 프로골퍼 101명이 출전하는 미국 LPGA투어 나비스코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이 30일(한국시간) 개막된다.
4월2일까지 나흘간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 미션힐스골프장(파72·6673야드)에서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열리는 나비스코챔피언십은 PGA 투어에서 '꿈의 무대'로 통하는 마스터스와 흡사해 '여자 마스터스'라고 불린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로 특정 코스에서만 계속 열린다는 점,빠르고 단단한 그린이 선수들을 울리고 웃긴다는 사실 때문에 그렇다.
총상금이 200만달러에 이르고 우승 상금도 30만달러나 되는 데다 우승자가 18번홀 그린 옆 연못에 몸을 던지는 짜릿한 우승 세리머니는 LPGA 투어 선수라면 누구나 한번쯤 체험해보고 싶어 한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캐리 웹(호주) 등이다.
여기에 새로운 강호로 등장한 스테이시 프라마나수드,폴라 크리머(이상 미국),훌리에타 그라나다(파라과이) 등도 우승권에 근접해 있다.
이번 대회에 나가는 한국인 또는 한국계 선수 모두 32명이지만 큰 대회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선수가 없어 다섯 번째 한국인 메이저 퀸의 탄생 가능성은 그리 밝지 않다.
그래도 우승 가능성이 있는 한국선수로는 메이저 정상에 오른 적이 있는 박세리(30·CJ),박지은(28·나이키골프),장정(27·기업은행) 등이 꼽힌다.
US오픈과 맥도널드LPGA챔피언십,브리티시여자오픈 등 3개 메이저대회를 석권한 박세리는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또 '올해 목표는 메이저 우승'이라고 공언해온 김미현(30·KTF)이 '메이저 무관'의 설움을 씻을지도 관심사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