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다음 달 4일(현지시간) 뉴욕 모터쇼에서 공개할 프리미엄 세단 BH(프로젝트명)의 컨셉트카 '제네시스'가 미국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고 있다.

27일 현대차에 따르면 미국의 자동차 전문지인 '모터트렌드(Motor Trend)'는 최근 발행한 5월호에서 제네시스를 표지 모델로 소개하고 5페이지에 걸쳐 이 차의 디자인 성능 특징 등에 대해 보도했다.

현대차 차량이 이 잡지의 표지에 소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잡지는 "제네시스는 현대차를 럭셔리 메이커의 반열에 올릴 정말 놀라운 차"라고 호평했다.

이어 "GM 도요타 BMW 메르세데스벤츠까지도 제네시스를 주목해야 할 것"이라며 "현대차가 내년 상반기 제네시스의 양산 모델인 BH를 출시해 풀 라인업을 갖춘 글로벌 메이커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터트렌드는"BH의 출시는 일본 경쟁사들에 커다란 고통이 될 것"이며 "BH가 미국에 출시되면 GM과 도요타가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