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사회적 대화의 일환으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에게 면담을 요청했습니다. 우문숙 민주노총 대변인 등 3명은 28일 오후 삼성그룹 본사를 방문해 이석행 위원장과 이건희 회장의 면담을 요청하는 공문을 전달했습니다. 우 대변인은 "지난해 기업별 노조에서 산별 조로 전환됨에 따라 비정규직 문제 등 노동쟁점에 대해 산업 전반의 측면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어 사용자의 대표격인 5대 그룹 회장들에게 대화의 물꼬를 트자는 뜻에서 면담을 요청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노총은 삼성그룹에 이어 LG, SK, 롯데그룹 등의 재벌그룹에 대해서도 공문을 전달하고 면담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