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8일 휴맥스에 대해 미국 디렉티비에 대한 매출 중단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홍식 연구원은 "HD셋톱박스 부문에서 영국 페이스사가 급부상함에 따라 디렉비티 매출 급감과 중단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2005년 디렉티비 진출 상황을 상기해 볼 때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밝혔다.

올 1분기 디렉티비 매출 700억원(연결기준)에 달할 전망이어서 이러한 우려는 곧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KT 다운로드 방식 셋톱박스 공급업체 선정에서 탈락함에 따라 최근 KT IPTV사업에 대한 우려가 높은 상황이지만, 당분간 KT내 높은 셋톱박스 점유율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높은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 실시간 IPTV에서 사용될 예정인 스트리밍 방식인 공급업체로 이미 선정됐기 때문.

이에 따라 2008년 KT로의 매출액은 720억원, KT내 IP 셋톱박스 점유율은 60%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올 1분기 본사 기준 영업이익은 123억원을 기록, 전분기대비 108.5%, 전년대비 43.0%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연결 기준으로도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5.9% 늘어난 131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