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어닝시즌이 가까워지면서 시장의 관심은 온통 실적 호전주에 쏠려 있다.

대우증권은 28일 방향성 없는 현 장세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개별 기업들의 실적에 보다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IT 업종의 실적 전망 하향 조정으로 유니버스 종목들의 영업이익 증가율이 5개월 전 추정치에 비해 5%P 정도 낮아졌다고 설명.

반면 에너지와 소재, 산업재, 경기관련 소비재, 금융, 유틸리티 업종의 실적은 상향 조정됐다고 덧붙였다.

이 증권사 한요섭 연구원은 "실적 전망 하향 조정으로 시장 전반에 우려감이 만연해 있지만 숲보다는 나무를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1분기뿐 아니라 올 한해 실적 호전이 지속될 종목으로 △대우조선해양STX엔진수출포장한화풀무원아세아제지현대미포조선두산산업개발NHN동양기전두산중공업현대중공업소디프신소재삼성중공업제일모직동아제약동일제지제이브이엠대림산업경남기업메가스터디FnC코오롱 △태광 △호성케멕스녹십자 △웅진싱크빅 △LG데이콤한솔제지다음한화석화SSCP대덕GDS대현테크두산인프라코어심텍하이트맥주 △KT&G △텔레칩스피앤텔LG화학 등을 꼽았다.

이 밖에 현대산업금호석유, 아모텍, CJ인터넷, 네오위즈, 농심, 한라공조, 온미디어, LG, 신화인터텍은 1분기가 영업이익 증가율 저점일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 삼성증권은 연초 대비 주당순익(EPS) 전망치가 상향 조정된 종목으로 한진해운 대한항공 현대중공업 한국타이어 국민은행 현대미포조선 신한금융지주 삼성정밀화학 우리투자증권 농심 부산은행 우리금융지주 두산중공업 등 13개를 제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