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8천원 액자형 시트지 1장 변신 주도

서랍형 엔틱장 스탠드 복고風도 인기

인터넷 쇼핑몰도 새봄 맞이 기획전이 한창이다.

펄이 들어간 스위치 하나만 있어도 집안 분위기가 한결 밝아지게 마련. 조금만 품을 들이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DIY형 인테리어 상품을 중심으로 알아봤다.

◆시트지 한장이면 우리집도 '갤러리'

롯데닷컴(www.lotte.com)은 적은 비용과 노력으로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띠벽지, 시트지 벽지를 최고 30% 할인 판매한다.

요즘 인기있는 시트지는 스티커처럼 간단히 붙이는 '액자형 시트지'다.

유명 명화나 멋진 창밖 풍경 그림으로 벽에 붙이기만 하면 고급 액자를 걸어놓은 효과가 난다.

재질도 비닐 소재가 아닌 캔버스 원단의 천소재라서 고급스럽다.

가로 세로 50X40 크기 1장에 1만8000원이다.

원목 디자인을 살릴 수 있는 '패널 벽'도 추천할 만 하다.

물에 닿아도 썩지 않는 반영구적인 것이 특징이며 베란다, 현관, 자녀 방에 손쉽게 부착할 수 있다.

CJ몰(www.cjmall.com)에서 3만3000원에 팔고 있다.

우리닷컴(www.woori.com)이 3080원에 선보인 벽돌 시트지는 베이지색 벽돌 무늬를 사용해 화분이 많은 베란다나 거실에 붙이면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또 'DIY 셀프 접착식 바닥재'(1㎡,6160원)는 발코니, 다용도실 등의 바닥재를 새롭게 바꾸고 싶을 때 본드 사용없이 접착 시트만 떼어내어 붙이면 시공이 가능한 제품이다.

G마켓(www.gmarket.co.kr)의 전문 DIY숍에선 각종 시트지를 비롯해 DIY 인테리어 공구 및 부자재 등을 30∼4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꽃봉우리가 프린트 된 포인트 벽지 1롤(17.75m)이 1만3000원,아이들 방에 좋아하는 캐릭터나 그림으로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캐릭터 띠벽지'는 10m에 5900원이다.

◆레트로(복고풍) 인테리어 소품이 뜬다

요즘 인터넷 쇼핑객들 사이에선 과거로 돌아간 듯한 '레트로' 소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협탁과 스탠드가 하나로 합쳐진 서랍형 엔틱장 스탠드는 거실을 한결 고풍스런 분위기로 만들어 주는 소품이다.

G마켓에서 정상가보다 50% 할인된 9만9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자리가 마땅치 않다면 작은 사이즈의 스탠드를 장이나 선반 위에 올려놓는 것도 방법.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면서 나뭇결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아이보리 원단의 이중 레이스 갓 스탠드가 60% 할인된 2만900원이다.

복고 스타일 전화기의 인기도 높다.

조금 큰듯한 몸체에 금속으로 장식된 다이얼식 전화기가 대표적이다.

여기에 옛날 기계식 벨소리가 더해진다면 듣는 즐거움도 더할 수 있다.

8만원 안팎이면 구입할 수 있다.

뻐꾸기 시계(1만5500원)나 괘종시계(4만7900원)도 빼놓을 수 없다.

축음기 오르골과 클래식한 느낌의 메탈 선풍기도 활용해 볼만 하다.

잔잔한 멜로디가 흐르면서 레코드판이 빙글빙글 돌아가는 축음기 오르골과 클래식한 느낌의 메탈 선풍기는 따뜻한 운치를 느낄 수 있게 돕는다.

◆스위치 하나로 방 분위기가 확 달라지네

손때묻은 집안 곳곳의 스위치 하나만 바꿔도 고급스런 실내분위기가 연출된다.

롯데닷컴에서 판매하는 인테리어 스위치는 블루 로즈 와인 등 다양한 컬러를 사용한 데다 펄이 들어간 소재로 고급스럽다.

스위치 2개 1세트가 6020원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주부 혼자서 손쉽게 교체할 수 있다.

이 밖에 집안 구석구석을 손보다보면 쉽게 살 엄두는 못내지만 '드릴 하나 있으면…'하는 아쉬움이 클 때가 있다.

보쉬 전동드릴(7만4220원)은 이를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도구다.

크기가 작고 가벼워 주부도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집안 보수는 물론 목재를 구입해 탁자나 책꽂이 등 간단한 생활가구를 만들 수 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