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블랙&화이트 스니커즈

女 반짝반짝 플랫슈즈

봄에는 볼거리가 많다.

중요한 건 단연 장소겠지만, 편안한 신발 또한 무시할 수 없다.

금강제화는 다음 달 8일까지 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전국 금강제화, 랜드로바, 레노마, 버팔로 전 매장에서 실시하며 핸드백, 의류까지 최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에스콰이아와 엘칸토도 내달 8일까지 할인행사를 연다.

◆멋쟁이 여성이라면 스타일과 편안함을 모두 갖춘 플랫 슈즈(plat shoes)

올봄은 미니멀리즘의 영향으로 심플한 디자인의 플랫슈즈가 인기다.

플랫슈즈는 통상 굽 높이가 1~2cm 미만의 굽이 거의 없는 구두로, 일반적인 단화와 달리 부드러운 느낌에 얇은 안감을 사용해 멋쟁이들의 나들이용으로 좋다.

금강제화는 다양한 스타일의 플랫슈즈를 할인한 가격인 12만~15만원 사이에 출시했다.

스타일도 동근코에 리본장식을 살린 정통 플랫슈즈부터 둥근코와 사각코를 적절하게 믹스한 변형 디자인,볼륨감 있는 리본 장식이나 사각 장식을 포인트를 준 제품 등 다양하다.

특히 반짝거리는 페이턴트 소재를 활용한 플랫슈즈는 올봄의 미리멀리즘 트렌드와 맞물려 가장 인기있는 아이템이다.

페이턴트는 에나멜 가공 처리한 광택이 도는 가죽이다.

◆세련된 직장인 남성이라면 세련된 블랙&화이트 스니커즈

레노마는 미니멀리즘에 맞춰 블랙과 화이트를 콤비한 멋스러운 스니커즈를 출시했다.

가격은 20% 할인해서 14만2500원. 블랙과 화이트의 세련된 색상에 뱀가죽으로 포인트를 줬으며, 둥근 형태의 코모양으로 진이나 면바지 어느 쪽에도 잘 어울린다.

이 밖에도 블랙과 브라운, 화이트 가죽을 적절하게 매치한 스포츠 스니커즈는 운동화에 익숙한 젊은 층에게 적당하다.

◆기능성 갖춘 캐주얼 슈즈

일상적으로 신고 다니다가 갑작스런 레저나 나들이에도 요긴하게 신을 수 있는 기능성의 캐주얼 슈즈는 활용도가 높아 인기가 많다.

랜드로바는 방수와 발수 기능이 모두 뛰어난 고어텍스(gore-tex)소재를 활용한 제품을 정상가보다 20% 저렴한 10만5000~13만원 사이의 가격대로 선보였다.

일반 캐주얼화에 비교해 무게를 30%가량 줄인 초경량화도 편안하고 가벼운 착화감으로 인기가 높은 아이템이다.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주는 기능의 아웃라스트(Outlast) 소재를 사용해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하게 신을 수 있다.

충격 흡수 효과까지 갖춰 오래 걸어도 발이 피로하지 않다.

◆운동화처럼 신을 수 있는 등산화

요즘 등산화는 가볍고 시원해 평상시에도 신을 수 있어 나들이 용으로 제격이다.

금강제화 등산화 브랜드인 '헬리한센'은 일반 등산화에 주로 사용되는 두껍고 딱딱한 누벅 소재(기모를 깎아낸 소가죽) 대신 가볍고 부드러운 인조 소재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인다.

가격은 할인해서 9만5000원에서 10만5000원이다.

끈 없이 한 번에 신을 수 있는 스타일의 등산화는 가벼운 산행 외에도 평상시에 산책용으로도 신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외형상으로는 일반 캐쥬얼 슈즈와 거의 비슷하지만, 충격 흡수 기능과 미끄럼 방지 기능을 고루 갖췄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