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며 코스피 지수가 1440선 아래로 밀려났다.

28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5.52P(1.07%) 떨어진 1437.7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역시 2.83P(0.44%) 하락한 638.37로 8일 만에 640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이 1423억원 어치 주식을 내다팔고 있고, 외국인 투자자들도 148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992억원 순매수.

외국인 투자자들이 선물 시장에서 대규모 매물을 쏟아내면서 프로그램 매도를 자극하고 있다.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매는 92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아시아 증시 전반이 동반 하락하고 있는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 증시의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0.4%)과 홍콩(-0.9%) 증시 역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고평가 논란이 지속되던 중국 증시가 최근 상승세를 이어온데 따른 부담으로 조정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