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오름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28일 오전 일본 닛케이지수는 1만7393.11로 전일 대비 28.06 포인트(0.16%) 상승했다.

니혼게이자이 등 외신은 닛케이 지수가 미국 증시 하락의 영향으로 약세로 출발했지만, 의약품과 정보통신, 부동산 등 내수주를 앞세워 반등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여전히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없는 탓에 주가는 시원스러운 상승세를 보이지 못했다.

캐논과 소니, 도요타, 혼다 등 수출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신일본제철과 미즈호FG 주가도 떨어졌다.
반면 미쓰비시중공업과 히타치는 연일 전년 고점을 넘어서고 있다. 소프트뱅크, 노무라, 미쓰이부동산 등도 올랐다.

1부 시장 거래대금은 1조2361억엔, 거래량은 10억4288만주로 집계됐다. POSCO DR은 전일대비 1.6% 상승한 1만1900엔을 기록.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