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들이 앞다퉈 매물을 쏟아내면서 선물 시장도 낙폭을 늘리고 있다.

28일 오후 1시22분 현재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3.20포인트 밀려난 186.60을 기록하고 있다.

뉴욕증시 하락과 유가 상승 등의 악재에도 큰 충격 없이 제한된 흐름을 보이던 지수선물은 오후 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도 우위로 돌아서면서 미끌어지고 있다.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는 소식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 규모는 7000계약을 넘어서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978계약과 3301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들의 선물 매도로 베이시스가 둔화되면서 차익거래로 매물이 흘러나오고 있다.

오전 중 400억원 가량의 매수세가 유입됐던 프로그램 매매는 이시각 현재 1221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