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콘텐츠 업체인 엠비즈네트웍스의 주가가 가격제한폭 가까이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에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실적발표 이후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엠비즈네트웍스는 28일 오후 1시 20분 현재 전날보다 1550원(13.48%)오른 1만3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올해들어 가장 많은 200만주를 넘어서고 있다.

대신증권 손세훈 연구원은 "작년 실적이 매우 좋아서 투자자들이 올해 실적도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엠비즈네트웍스가 이달 16일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27억원과 42억원으로 집계됐다.

손 연구원은 "모바일 미니홈피 서비스인 클럽M에 대한 10~20대의 호응이 좋다"면서 "통신 3사를 통해 정액제 커뮤니티서비스를 제공하므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무선인터넷 접속을 위한 데이터요금을 정부가 규제할 가능성은 변수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