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이 1분기에 '깜짝 고배당'을 실시한다.

에쓰오일은 28일 정기 주주총회 후 이사회를 열고 1분기 배당금으로 주당 8300원을 지급키로 결정했다.

이날까지 주식을 산 투자자만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시가배당률은 전일 종가(6만8700원) 기준으로 12.1%에 이른다.

지난 연말 주당 배당금(2895원)의 3배에 육박하는 데다 2006회계연도 상장사 최고의 시가배당률이다.

또 최근까지 6월과 9월에만 분기 배당을 실시한 것을 감안하면 이번 배당은 이례적이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