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델SNT(옛 삼원정밀금속)가 천당과 지옥을 오가고 있다.

28일 스테인리스 강판업체인 화이델SNT는 6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며 5350원으로 마감됐다.

지난 20일 이후 124.16%나 급락했다.

디지털파워에 인수된 하이델SNT는 지난달 초 이후 14배가량 급등하면서 코스닥시장 최대 관심주로 부상했었다.

하지만 곧바로 끝 모를 추락을 시작,뒤늦게 매수에 나선 투자자들로선 큰 손실을 입게 됐다.

회사 측은 주가가 하락할 특별한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 회사의 사실상 지배주주인 화이델인베스트코리아는 미국 월가 등에서 근무한 고목민 회장이 설립한 인수·합병(M&A) 전문 업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화이델SNT 외에 유니보스와 유가증권시장 D사 등도 인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