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株 "이젠 우리차례" … 외국인도 입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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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소외주였던 IT(정보기술) 서비스 업체들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
무선인터넷 관련 서비스 확대로 올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 재평가 기대도 커지고 있다.
28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엑스씨이 사이버패스 인포뱅크 인프라웨어 등 IT서비스 및 솔루션업체들이 일제히 강세다.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무선인터넷 고속하향패킷접속방식(HSDPA) 등 새로운 무선 서비스가 본격화하면서 성장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업체들이 고객 확보와 신규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는 것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유발하고 있다.
무선인터넷 플랫폼업체인 엑스씨이는 이날 280원(3.95%) 오른 7360원으로 마감됐다.
지난 13일 이후 22.87% 상승했다.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인 HSDPA 수혜주로 부각된 것이 강세 배경이다.
이 회사는 콘텐츠 이용료 일부가 수익이 되는 까닭에 HSDPA 서비스가 본격화돼 콘텐츠 다운로드가 늘수록 실적이 좋아진다.
정근해 대우증권 연구원은 "주력 제품인 '위피' 자바 플랫폼 시장 확대와 중국 3세대 서비스 시장 진출은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고 설명했다.
모바일 콘텐츠업체인 엠비즈네트웍스는 UCC(사용자제작콘텐츠) 기반의 새 플랫폼과 콘텐츠를 내놓을 예정이다.
이날 주가는 1100원(9.57%) 오른 1만2600원으로 사흘째 강세를 보였다.
전자결제업체 사이버패스는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다.
데이콤 사내벤처로 출발한 이 회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휴대폰 결제,편의점 결제,신용카드 결제 등 모든 전자결제 서비스를 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 회사에 대해 "3500여개의 고객사를 확보한 데다 국내 디지털 콘텐츠 시장도 확대되고 있어 투자 매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 밖에 휴대폰결제업체인 모빌리언스와 웹 브라우저업체 인프라웨어도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IT 관련 서비스업체들은 외형이 작은 게 단점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대부분 큰 폭의 매출 증가가 예상되면서 기관과 외국인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영업이익률이 15%를 웃도는 고수익인 점도 매력이다.
이영곤 한화증권 연구원은 "IT 서비스 기업들은 특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무선인터넷 관련 서비스 확대로 올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 재평가 기대도 커지고 있다.
28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엑스씨이 사이버패스 인포뱅크 인프라웨어 등 IT서비스 및 솔루션업체들이 일제히 강세다.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무선인터넷 고속하향패킷접속방식(HSDPA) 등 새로운 무선 서비스가 본격화하면서 성장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업체들이 고객 확보와 신규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는 것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유발하고 있다.
무선인터넷 플랫폼업체인 엑스씨이는 이날 280원(3.95%) 오른 7360원으로 마감됐다.
지난 13일 이후 22.87% 상승했다.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인 HSDPA 수혜주로 부각된 것이 강세 배경이다.
이 회사는 콘텐츠 이용료 일부가 수익이 되는 까닭에 HSDPA 서비스가 본격화돼 콘텐츠 다운로드가 늘수록 실적이 좋아진다.
정근해 대우증권 연구원은 "주력 제품인 '위피' 자바 플랫폼 시장 확대와 중국 3세대 서비스 시장 진출은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고 설명했다.
모바일 콘텐츠업체인 엠비즈네트웍스는 UCC(사용자제작콘텐츠) 기반의 새 플랫폼과 콘텐츠를 내놓을 예정이다.
이날 주가는 1100원(9.57%) 오른 1만2600원으로 사흘째 강세를 보였다.
전자결제업체 사이버패스는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다.
데이콤 사내벤처로 출발한 이 회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휴대폰 결제,편의점 결제,신용카드 결제 등 모든 전자결제 서비스를 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 회사에 대해 "3500여개의 고객사를 확보한 데다 국내 디지털 콘텐츠 시장도 확대되고 있어 투자 매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 밖에 휴대폰결제업체인 모빌리언스와 웹 브라우저업체 인프라웨어도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IT 관련 서비스업체들은 외형이 작은 게 단점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대부분 큰 폭의 매출 증가가 예상되면서 기관과 외국인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영업이익률이 15%를 웃도는 고수익인 점도 매력이다.
이영곤 한화증권 연구원은 "IT 서비스 기업들은 특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