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지수 개편에 따라 종목별로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은 28일 "MSCI의 지수 개편으로 6월 이머징마켓에 소형주지수가 신설되면서 외국인이 중소형주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MSCI는 28일(현지시간) 지수 개편에 대한 최종 기준을 발표하고 6월부터 임시 기본지수와 소형주지수를 제공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지수 개편으로 MSCI한국지수에 하이닉스 우리금융 두산중공업 기업은행 LG LG텔레콤 등이 신규 편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최근 분석보고서를 낸 삼성증권은 하이닉스 대신 GS홀딩스를 신규 편입이 유력한 종목으로 꼽았다.

미래에셋증권은 또 대덕전자 태평양 삼성정밀화학 풍산 LG패션 아시아나항공 다음 현대오토넷 효성 등은 MSCI한국지수에서 빠질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증권은 대덕전자 풍산 LG패션 삼성정밀화학 LG상사 다음 등을 탈락이 유력한 종목으로 꼽았다.

미래에셋증권은 현대상선 현대제철 SK네트웍스 LG카드 한화 LG데이콤 두산 가스공사 STX조선 등을 소형주지수 편입 가능종목으로 제시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