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걸음 장세 … 실적株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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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박스권에서 움직이는 게걸음 장세에서는 이익 예상치가 꾸준히 증가 중인 종목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삼성증권은 28일 최근 코스피지수가 1400~1450을 중심으로 제한적인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올 예상 수익 규모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조선 해운 금융주 등을 중심으로 대응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김성봉 삼성증권 연구원은 "주당순이익(EPS) 예상치가 올초 추정치에 비해 급증한 종목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그는 "EPS 추정치가 올 들어 10% 이상 증가한 종목을 뽑아본 결과 한진해운 대한항공 현대중공업 한국타이어 국민은행 현대미포조선 신한금융지주 삼성정밀화학 우리투자증권 등이 꼽혔다"고 밝혔다.
한진해운의 경우 EPS가 연초 추정치보다 56.8% 급증한 상황이다.
주가도 올 들어 39.8% 상승했다.
조선주 중에선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의 EPS 상향률이 각각 26.0%,14.8%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도 주가가 30% 이상 올랐다.
금융주 가운데선 국민은행 신한지주 우리투자증권 부산은행 등의 연초 대비 EPS 상향률이 각각 19.9%,14.5%,10.5%,8.5%로 높았다.
김 연구원은 "2분기로 접어들면서 실적 하향 전망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라 이익 예상치가 증가하고 있는 종목에 매수세가 몰리며 주가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또 신영증권은 "조만간 증시가 1분기 어닝시즌의 영향권에 접어들 것"이라며 "이익모멘텀이 유지되거나 턴어라운드하는 종목에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승우 연구원은 △이익모멘텀이 유지되는 업종은 조선 건설 교육 보험 △턴어라운드 업종으로는 자동차·타이어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통신서비스 증권 등을 꼽았다.
백광엽/김용준 기자 kecorep@hankyung.com
삼성증권은 28일 최근 코스피지수가 1400~1450을 중심으로 제한적인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올 예상 수익 규모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조선 해운 금융주 등을 중심으로 대응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김성봉 삼성증권 연구원은 "주당순이익(EPS) 예상치가 올초 추정치에 비해 급증한 종목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그는 "EPS 추정치가 올 들어 10% 이상 증가한 종목을 뽑아본 결과 한진해운 대한항공 현대중공업 한국타이어 국민은행 현대미포조선 신한금융지주 삼성정밀화학 우리투자증권 등이 꼽혔다"고 밝혔다.
한진해운의 경우 EPS가 연초 추정치보다 56.8% 급증한 상황이다.
주가도 올 들어 39.8% 상승했다.
조선주 중에선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의 EPS 상향률이 각각 26.0%,14.8%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도 주가가 30% 이상 올랐다.
금융주 가운데선 국민은행 신한지주 우리투자증권 부산은행 등의 연초 대비 EPS 상향률이 각각 19.9%,14.5%,10.5%,8.5%로 높았다.
김 연구원은 "2분기로 접어들면서 실적 하향 전망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라 이익 예상치가 증가하고 있는 종목에 매수세가 몰리며 주가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또 신영증권은 "조만간 증시가 1분기 어닝시즌의 영향권에 접어들 것"이라며 "이익모멘텀이 유지되거나 턴어라운드하는 종목에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승우 연구원은 △이익모멘텀이 유지되는 업종은 조선 건설 교육 보험 △턴어라운드 업종으로는 자동차·타이어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통신서비스 증권 등을 꼽았다.
백광엽/김용준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