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FTSE 선진국지수 편입, 외국인 투자환경 개선에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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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FTSE선진국지수 대상국 편입 여부가 투자환경 개선 정도에 따라 오는 9월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켄 왕 FTSE 아시아·태평양 담당 매니저는 28일 한국투신운용이 개최한 FTSE/RAFI지수 설명회에서 "선진국지수 편입을 결정할 때 여러 가지 요소를 보겠지만 투자환경 개선에 특히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영어 공시 등 외국인의 투자편의성이 잘 조성돼 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는 9월 아시아태평양위원회를 열고 한국의 선진국지수 편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2004년 3월 대만과 함께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관찰 대상국(Watch List)이 됐지만 여전히 이머징지수에 속해 있다.
FTSE는 이날 설명회에서 미국의 인덱스지수 리서치회사인 RA와 함께 만든 FTSE/RAFI지수를 소개했다.
이 지수는 시가총액에 따라 결정되는 코스피 MSCI 등 기존 지수와 달리 매출 순자산 배당 현금흐름 등을 이용하기 때문에 시장을 좀 더 정확하게 반영하고 투자수익률 또한 좋다는 설명이다.
해외에서는 핌코 찰스슈왑 노무라투신 등이 이 지수를 펀드 운용에 활용하고 있으며,국내에서는 한국운용이 독점계약을 맺고 '월드와이드차이나베트남펀드' 등에 적용 중이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켄 왕 FTSE 아시아·태평양 담당 매니저는 28일 한국투신운용이 개최한 FTSE/RAFI지수 설명회에서 "선진국지수 편입을 결정할 때 여러 가지 요소를 보겠지만 투자환경 개선에 특히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영어 공시 등 외국인의 투자편의성이 잘 조성돼 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는 9월 아시아태평양위원회를 열고 한국의 선진국지수 편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2004년 3월 대만과 함께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관찰 대상국(Watch List)이 됐지만 여전히 이머징지수에 속해 있다.
FTSE는 이날 설명회에서 미국의 인덱스지수 리서치회사인 RA와 함께 만든 FTSE/RAFI지수를 소개했다.
이 지수는 시가총액에 따라 결정되는 코스피 MSCI 등 기존 지수와 달리 매출 순자산 배당 현금흐름 등을 이용하기 때문에 시장을 좀 더 정확하게 반영하고 투자수익률 또한 좋다는 설명이다.
해외에서는 핌코 찰스슈왑 노무라투신 등이 이 지수를 펀드 운용에 활용하고 있으며,국내에서는 한국운용이 독점계약을 맺고 '월드와이드차이나베트남펀드' 등에 적용 중이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