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9일 한국타이어가 자동차 소형화 추세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고유가와 배기가스 규제 심화, 신흥시장에서의 자동차 수요 증가 등으로 소형차에 대한 수요가 더욱 늘어나고 있는데, 소형차 개발에서 원가절감은 절실한 과제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학주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세계 최고의 수익성을 자랑하는 도요타조차 소형차 개발에 있어 한국타이어와 함께 하기를 희망할 정도”라며 “한국타이어처럼 품질이 세계 정상권에 있고, 원가경쟁력이 뛰어난 업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한국타이어가 장기적으로 재평가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