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은 29일 한진중공업에 대해 동서울터미널 개발계획 발표가 임박했다며 부동산 관련 모멘텀이 재점화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영종도 부지 매각에 이은 또 하나의 부동산 모멘텀 호재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3만2800원에서 3만9200원으로 19.5% 올려잡았다.

투자의견 '매수'와 조선업종 최선호주(Top Pick) 추천도 이어갔다.

이 증권사 정동익 연구원은 "서울 광진구가 한진중공업 소유의 동서울터미널을 고품격 생활문화공간으로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라며 "최소한 수천억원의 공사매출과 자산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컨테이너선의 신규수주가 다소 둔화될것이라는 우려는 기우라고 지적했다.

이달 16일 유럽선주로부터 65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을 4678억원에 수주해 수주잔고가 컨테이너선 55척, 탱커(Tanker) 8척, LNG선 2척 등 총 65척으로 늘어나 3.5년치 일감을 확보했다고 설명이다.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614억원과 699억원으로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진중공업은 29일 오전 9시 18분 현재 전날대비 1.41%오른 3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