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홀딩스와의 경영권 양수도 계약이 해지됐다는 소식에 더히트가 이틀째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더히트는 230원(14.84%) 떨어진 1320원을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은 3만여주에 불과하나 하한가 매도 잔량에 250만주가 쌓여있다.

더히트는 전날 최대주주가 모델라인에서 우림홀딩스로 변경됐다고 공시했으나, 우림홀딩스측은 모델라인과 체결했던 주식 및 양수도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우림홀딩스측은 "더히트 인수를 위한 실사 과정에서 모델라인측이 진술했던 사항이 사실과 다른 것을 발견, 계약 위반을 통보한 바 있다"고 밝혔다.

모델라인측이 공동 계좌에서 우림홀딩스의 동의없이 계약금을 인출한 뒤, 최대주주 변경을 공시해 양수도 계약을 해지키로 했다고 설명.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