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권위의 봄 패션 축제가 막을 올렸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사가 후원하는 '2007~2008 가을·겨울 SFAA(서울패션아티스트협의회) 컬렉션'이 29일 서울 무역전시장(SETEC)에서 나흘간의 일정에 들어간 것.

첫날 남성복 세션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까지 19명의 SFAA 소속 디자이너들의 패션쇼가 연이어 열린다.

외국 바이어들의 의상 구매 편의를 위해 지난해보다 보름 이상 빨리 개최되는 이번 SFAA 컬렉션에는 첫날 900여명의 바이어가 행사장을 찾아 디자이너들과 구매 상담을 벌였다.

장광효(29일),루비나 박윤수(이상 30일),박항치(31일),손정완씨(4월1일) 등의 패션쇼가 날짜별로 고루 분산돼 있어 어느 날을 선택해 방문해도 인기 디자이너의 쇼를 관람할 수 있다.

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